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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리비아 중계] 김신욱-황희찬 투톱 실험 어땠나? 문선민-이용은 부진 (전반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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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볼리비아 중계] 김신욱-황희찬 투톱 실험 어땠나? 문선민-이용은 부진 (전반종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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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이 김신욱-황희찬 투톱 카드를 실험했다.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전반 45분 동안은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9시 1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한국은 4-4-2 전형을 꺼내들었다. 김신욱,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고 이승우, 정우영, 기성용, 문선민이 전방 공격수들을 받쳤다. 왼쪽 수비는 박주호가 출격했고 김영권과 장현수가 중앙수비에서 발을 맞췄다. 이용이 오른쪽 수비를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이 전반 초반 찬스를 잡았다. 전반 6분 김신욱이 돌아서면서 오른발 슛을 때렸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이전 평가전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김신욱이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김신욱은 전반 19분 또 한 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왼쪽에서 넘어오는 크로스를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걷어내 골이 되지는 않았다.

문선민, 이용의 플레이는 기대 이하였다. 패스나 크로스의 정확도가 낮아 공격 흐름이 계속 끊겼다.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상승세를 끊는 격이 됐다. 서로 실전에서 많은 호흡을 맞춰지 않아서 그런지 공격 전개 과정에서 실수가 잦았다.

이승우의 움직임은 좋았다. 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뛰어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황희찬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황희찬이 골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전반 40분에는 이용이 정확한 크로스를 했다. 오른쪽에서 김신욱의 머리를 보고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것을 김신욱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후에도 득점에 실패한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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