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Q 최대성 기자] IBK기업은행 치어리더들이 1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새해맞이 한복댄스를 선보였다.
2015 을미년 새해 첫날 4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치어리더들은,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역동적인 안무로 배구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응원의 말미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보이며 성공적인 을미년 첫 응원 무대를 꾸몄다.
이러한 치어리더들의 정성이 통했는지 기업은행은 세트스코어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이자 첫 단독선두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IBK기업은행이 이날 보여준 '팬들을 향한 끊임없는 구애법'은 흥행 내리막을 걷고 있는 K리그를 비롯한 여러 프로구단들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3분 남짓한 공연시간을 위해 IBK기업은행이 기울인 각고의 노력은 언제나 프로경기의 중심에는 팬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팬을 위한 경기를 치러야 함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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