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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경남FC 이번엔 좌준협, 공격적 행보로 후반기 돌풍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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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경남FC 이번엔 좌준협, 공격적 행보로 후반기 돌풍 이어갈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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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승격팀 경남FC가 후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엔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좌준협이다.

경남은 21일 “후반기 리그에서도 현재의 성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미드필더진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제주의 팔색조 미드필더 좌준협을 적임자로 판단하고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격팀임에도 13경기 10골을 퍼부은 말컹의 활약 속에 전반기를 4위로 마감한 경남이다. 그러나 말컹을 보조할 이들이 부족하다는 판단 속에 차례로 공격과 미드필더진을 차례로 보강하고 있다.

 

▲ 경남FC가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 좌준협(오른쪽)을 영입했다. [사진=경남FC 제공]

 

첫 번째는 지난 19일 영입한 공격수 조영철이다. 2007년 일본 요코하마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카타르리그를 거쳐 울산 현대, 상주 상무에서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말컹과 네게바에 쏠린 공격 의존도를 줄여보겠다는 계산이다.

이어 20일엔 수원FC에 측면 공격수 권용현을 내주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공수 조율에 능한 이광진을 데려왔다.

3일 연속 영입 소식을 알린 경남의 이날 영입작은 좌준협. 2013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제주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프로생활을 시작 후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그의 장점은 넓은 시야와 빼어난 돌파력이다. 빠른 발을 활용한 전개 능력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미드필더 이외의 자리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좌준협은 “하루라도 빨리 팀에 적응해서 후반기에 경남의 승리에 일조하고 싶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에 오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후반기에도 우리 경남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도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영 전지훈련 막바지에 접어든 경남은 오는 25일부터 함안클럽하우스로 복귀해 다음달 7일 19시 김해운동장에서 펼쳐질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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