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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비인기 스포츠, 완생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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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비인기 스포츠, 완생을 향하여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5.01.05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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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상민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도 3개월이 지났다.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보름간 아시아를 뜨겁게 달궜다. 한국은 태극전사들의 선전 속에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인기 종목 뿐만아니라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분전도 눈에 띄었다.

전통적인 효자종목과 구기종목에서 많은 금메달을 따기도 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우슈나 카누, 복싱 등에서도 금메달이 나왔고, 금메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공수도나 세팍타크로, 카바디, 트라이애슬론처럼 값진 메달을 획득한 종목도 있었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인기 프로종목은 꾸준히 미디어의 관심을 받는다. 그러나 이름조차 생소한 카바디나 크리켓, 우슈, 세팍타크로, 공수도, 정구 등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TV 중계는 고사하고 기사도 찾아보기 힘들다.

비인기 종목들이 발전의 길을 걷고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노출'이 중요하다. 미디어를 통해 계속 보여지고 대중들에게 노출이 제대로 이뤄져 팬들의 관심을 먹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지금도 어디선가 완생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는 그들을 응원하며 뜨거웠던 지난해를 되짚어 본다.

▲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첫 발을 내딛은 한국 여자 크리켓 대표팀이 지난해 9월 22일 인천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크리켓 예선 2차전 홍콩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한국은 이날 홍콩에게 92-57로 패하며 예선탈락했다.
▲ 한국 유병진이 지난해 10월 1일 인천 드림파크수영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수구 남자 동메달 결정전 중국과 경기에서 강력한 슛을 날리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6-14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한국 이현정이 지난해 9월 30일 인천 송도글로벌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카바디 여자 단체 예선 인도전에서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인도에게 45-26으로 패한 뒤 예선탈락했다.

 

▲ 한국 양학선이 지난해 9월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도마 결승전에서 1차 연기를 펼치고 있다.

 

▲ 한국 김동훈(오른쪽)과 김범준이 지난 10월 4일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공격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일본을 맞아 2-0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한국 임안수(왼쪽)가 지난해 10월 3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던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레구 남자 결승전에서 회심의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한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 한국 조호성(오른쪽 두번째)이 지난해 9월 23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사이클 옴니엄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조호성은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한국 조아름이 지난해 9월 26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트라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여자 결승전에서 6번째로 골인하고 있다.

light_sm@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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