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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미생의 풋풋함을 간직한 새내기 배우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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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미생의 풋풋함을 간직한 새내기 배우 김유미
  • 노민규 기자
  • 승인 2015.01.10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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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노민규 기자] 누구에게나 처음은 긴장된다. 무엇인가에 대한 '첫 도전'은 설레임과 함께 두려움을 불러온다. 매일 새로운 환경과 일에 맞닥뜨려야 하며 생소한 사람들과 대면해야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것들이 있어 약간의 어리숙함이 풋풋함으로, 보이지 않는 미래가 열린 무한의 가능성으로 다가서는 것이다.

배우 역시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신인이라는 이름으로 알 수 없는 미래를 자신이 홀로 열어 가야 한다. 처음에는 자신을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서툴 수밖에 없다. 자신을 소개하는 기자를 만나는 일도  떨리고 긴장되는 자리일 것이다.

 
 

최근 '내일도 칸타빌레' 차도녀 역할로 데뷔한 배우 김유미의 인터뷰 촬영을 위하여 홍대에 한 카페를 찾았다.

처음 마주한 그녀는 175cm가 넘는 압도적인 늘씬한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서구적인 미모로 단박에 주위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2년 미스 코리아 진'이라는 타이틀이 바로 수긍이 가는 화려한 비주얼이었다.

 

 

 

곧이어 촬영이 시작됐다. 렌즈를 향한 그는 미스코리아 진도, 화려한 미모의 배우도 아닌 그야말로 신인 김유미였다. 처음에는 포즈도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표정 또한 다양하지 못해 정형스럽기까지 했다. 뷰파인더를 통해 그녀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했다.

하지만 조금 지나자 긴장이 풀린 듯 표정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새내기 연기자의 풋풋함을 보이며 스스로 어색함을 깨쳐 나갔다.

 

 

 

 

 

이렇게 조금은 힘겨운 촬영이 끝나자 "휴~" 하며 크게 한 숨을 쉬는 그의 모습에서 신인의 신선함이 묻어났다.

김유미는 지난달 2일 종영한 KBS2 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타고난 미모에 남부럽지 않은 집안 재력과 멋진 남친 유진까지 다 가진 엄친딸인 '차도녀' 채도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스코리아 김유미가 아닌 배우 김유미로 인생의 2막을 올린 그는 하지원처럼 연기 스펙트럼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한다. 연기 새내기로서 그가 내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은 화려한 미모를 풋풋한 매력으로 바꿔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어색함에서 자연스러움을 넘어 은은한 여인의 향취마저...

김유미의 처음이 싱그럽다.

nomk7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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