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노민규 기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배우는 촬영 스케줄에만 바쁜 일과를 보내는 게 아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사회와 제작보고회 등 몇몇 스케줄 뿐이었으나 최근에는 촬영 후 시사회, 제작보고회, VIP시사회, 쇼케이스 등의 일정이 쉴틈 없이 뒤따른다.

이런 과정에서 수십 개가 넘는 매체들과 일일이 인터뷰를 갖는다. 드라마의 첫 방송이나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각종 홍보활동으로 시간표를 잘게 쪼개며 바삐 움직인다. 온몸에 피곤이 엄습하지만 공개 석상이나 인터뷰 자리, 카메라 앞에서는 변함없이 밝은 표정과 맑은 답변을 해야 한다.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가 지난 15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이날은 영화 촬영 후 기자들과 갖는 첫 대면이었다. 촬영시 에피소드와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시간이기에 배우들에게는 더욱 긴장되고 어려운 자리다.

출연 배우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기자들의 한 줄 평으로 이어지고, 얼굴 표정 하나 하나가 기사화되어 팬들에게 전달된다.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명랑 쾌활한 기상캐스터로 출연하는 배우 문채원 역시 보고회 내내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보고회는 때로는 내면을 감춘 무표정으로, 때로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1시간여 진행됐다.

기자들과 마주한 여배우 문채원은 어색한 듯한 표정 속에 새침하고 귀여운 표정을 시시각각 발산했다. 보고회는 그녀의 무한 매력으로 가득 찼다.

영화 '오늘의 연애'는 대한민국 남녀의 가장 뜨거운 연애 트렌드 '썸'을 담아낸 현실공감 로맨스로 배우 문채원과 이승기가 열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무슨 색이든 다 칠할 듯한 문채원의 '썸'한 표정이 2015년 새해 스크린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졌다.

문채원은 2015년 새해를 어떻게 채색할까? '썸'한 그녀의 표정이 바로 그 해답이 아닐까!

nomk7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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