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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치로 넘은 추신수 출루율 0.399, 이젠 프랑코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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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치로 넘은 추신수 출루율 0.399, 이젠 프랑코 정조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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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치로 스즈키를 넘고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를 작성한 추신수의 시즌 출루율은 종전 0.398에서 0.399로 조금 올라갔다. 4할대 출루율을 눈앞에 뒀다. 타율은 0.286에서 0.289로 올라갔다.

 

 

이날 1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의 3구째 시속 96마일(154㎞)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 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로써 4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치로가 보유한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43경기)을 갈아치웠다.

또, 추신수는 구단 신기록 경신도 눈앞에 뒀다. 구단 2위 기록을 작성한 추신수는 훌리오 프랑코가 1993년 기록한 46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보고 있다.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가 보유한 48경기다.

추신수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대기록 작성을 자축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무사 1, 2루에서 희생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8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휴스턴에 4-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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