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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김현수·손아섭·황재균·민병헌·강민호·정의윤, 1년차 FA 중간성적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09 19:32 | 최종수정 2018.07.09 19: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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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 3월 24일 플레이볼 한 2018 KBO리그(프로야구)가 어느덧 전반기 막바지에 다다랐다. 앞만 보며 달려온 10개 구단은 치열했던 전반기를 마감하고 후반기 선전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전반기를 마감할 때쯤이면 돌아보는 것이 1년차 자유계약선수(FA)들의 성적표다. 큰돈을 받으면서 계약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들의 성적에 관심이 가는 것. 고액 연봉자라는 무게를 이겨내고 이전 시즌보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팬들의 박수는 더 커진다.

올 시즌 전반기 1년차 FA들의 성적을 학점으로 매겨봤다.

 

▲ 김현수(왼쪽)와 손아섭. [사진=뉴시스]
 

 

◆ 최다안타 1·2위 김현수-손아섭, 'A+'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인 김현수(LG 트윈스)와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은 각각 115억 원, 98억 원(이상 4년 기준)의 큰돈을 받은 만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둘은 안타 123개(김현수), 115개(손아섭)를 각각 쳐내며 최다 안타 부문 1, 2위에 올라 있다. 타격 부문에서도 김현수가 3위(0.360), 손아섭이 5위(0.347)를 달리는 중이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스탯티즈 기준) 역시 김현수가 3위(3.82), 손아섭이 4위(3.65)를 달리며 팀 내 비중이 높음을 증명했다.

장타자는 아니지만 많은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김현수는 16홈런, 손아섭은 15홈런을 때려내며 올 시즌 25개 이상의 홈런이 기대된다. 여기에 김현수는 타점에서도 2위(81개)에 랭크되며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빠진 LG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했다.

기록만 살펴봐도 김현수와 손아섭에게 A+ 학점을 매기는 건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 황재균(왼쪽)과 민병헌. [사진=뉴시스]

 

◆ 기복 있는 전반기 황재균-민병헌, 'B'

4년 88억 원을 받는 황재균(KT 위즈)과 80억 원을 받는 민병헌(롯데)은 기복이 심한 전반기를 보냈다. 특히 민병헌은 부상까지 겹쳐 기대만큼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황재균은 현재 타율 0.294(313타수 92안타) 9홈런 5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7를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 개수가 이전 시즌에 미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는 롯데 시절인 2015년 26홈런 97타점, 이듬해 27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44경기로 환산했을 때 15홈런 87타점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황재균은 올 시즌 월별 성적의 편차가 컸다. 3~4월 타율 0.320, 5월 타율 0.347를 찍으며 순항했지만 6월 타율이 0.182에 불과했다. 7월 0.316로 반등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

황재균이 후반기 맹활약으로 144경기 예상 수치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병헌은 타율 0.289(211타수 61안타) 8홈런 25타점 OPS 0.821를 기록 중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0.205로 매우 저조하다.

부상으로 한 달을 빠진 것을 고려하더라도 민병헌의 타점은 너무 적다. 이대호, 손아섭, 전준우와 함께 팀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지만 채태인, 이병규의 활약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월별 성적을 봐도 3~4월 타율 0.320, 5월 0.333로 호성적을 냈지만 6월 0.264, 7월 0.167로 하강 곡선을 그려 아쉬움을 삼켰다.

0.287로 팀 타율 4위에 올라 있는 롯데이지만 민병헌의 화력이 더해진다면 롯데는 지금보다 더 쉽게 승수를 추가할 수 있다.

 

▲ 강민호. [사진=뉴시스]

 

◆ 주춤한 강민호-정의윤-최준석, 'D'

강민호(삼성 라이온즈·4년 80억 원)와 정의윤(SK 와이번스·4년 29억 원), 최준석(NC 다이노스·1년 5500만 원)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강민호는 포수 자원이 부족한 삼성에서 공수 맹활약이 기대됐지만 타율 0.267(262타수 70안타) 14홈런 47타점 OPS 797로 주춤했다. 3~4월 타율 0.247, 6월 0.219로 부진했다. 7월 0.381(21타수 8안타)로 반등했지만 초순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삼성으로선 이지영(타율 0.356 1홈런 7타점)이 잘해주고 있어 천만다행인 상황. 그래도 주전 안방마님인 강민호가 살아나야 삼성도 반등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 정의윤(왼쪽)과 최준석. [사진=뉴시스]

 

정의윤은 올해 성적이 썩 좋지 않아 팀 내 외야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올 시즌 타율 0.241(145타수 35안타) 7홈런 23타점을 기록 중인 그는 커리어 하이인 2016년(타율 0.311 27홈런 100타점)에 비해 활약상이 매우 저조하다. 지난달 13일 2군으로 내려갔는데, 퓨처스리그에선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정의윤이 후반기에는 팀의 2위권 진입에 보탬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타율 0.277 3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인 최준석은 부상과 부진이 겹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년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연봉과 팀 내에서 어정쩡한 위치 등 악재가 많지만, 2015년 31홈런을 때렸던 강타자의 면모가 사라진 것도 부정할 수 없다. 팀도 최하위에 놓여 있는 등 동기부여가 될 만한 게 적은 것이 사실이지만, 1년 계약인 만큼 다음 시즌 연봉 상승을 위해서라도 후반기 반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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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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