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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롯데자이언츠 이호연 MVP, 남부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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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롯데자이언츠 이호연 MVP, 남부 완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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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호연(롯데 자이언츠)이 활약한 남부 올스타(상무, KIA 타이거즈, KT 위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가 북부 올스타(경찰야구단, SK 와이번스, 화성 히어로즈, 고양 다이노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남부는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북부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프로야구)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서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이호연을 앞세워 6-2 승리를 거뒀다.

 

 

남부는 2회초 북부 조용호(SK)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끌려갔으나 4회말 김민혁(상무)과 이호연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6회 한동희(롯데)의 밀어내기 사구로 역전한 남부는 7회 북부의 폭투, 이호연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광주일고,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올해 롯데에 2차 6라운드 53순위로 입단한 1995년생 우투좌타 내야수 이호연은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롯데의 제2홈구장 울산에서 이름을 알려 의미가 깊다.

이호연은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 복귀해서도 좋은 활약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됐다. 북부 외야수들이 도와줬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즐기려, 놀려고 (퓨처스 올스타전에) 왔는데 볼 하나하나에 집중했다”며 “롯데 그라운드에서 받아 더 좋다. 타석 들어갈 때마다 잘 치라고 응원해주셔서 (팬들께) 감사하다. 나중에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북부 조용호가 감투상,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남부 박주홍(한화)이 우수투수상을,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린 남부 김민혁(상무)이 우수타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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