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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씨엘, YG 양현석에 불만 폭발→계약 불투명? 에릭남·백예린 대표 저격 사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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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씨엘, YG 양현석에 불만 폭발→계약 불투명? 에릭남·백예린 대표 저격 사례 보니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7.16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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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씨엘(CL)이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에 돌직구 메시지를 남겼다.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앨범을 내주지 않는 양현석을 향해 씨엘이 작심발언을 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씨엘의 저격성 발언이 관심을 받으면서, 과거 SNS를 통해 소속사를 향한 작심발언을 남긴 에릭남과 백예린에게도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씨엘은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했다. 양현석의 게시물은 소속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의 MBC 예능 '뜻밖의 Q' 출연 에피소드를 담은 기사 캡처였다.

 

씨엘(CL)이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의 인스타그램에 돌직구를 남겼다. [사진=양현석 인스타그램 화면캡처]

 

양현석은 은지원이 블랙핑크 지수에게 도움을 줬다는 내용의 기사를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원래 은지원 평소 모습. 난 겉과속이 같은 사람들이 좋더라. 빨리 녹음해야 하는데…"라는 글을 썼다.

이에 씨엘은 "사장님 저는요?"라는 댓글과 '#문자 답장 좀 해주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씨엘의 댓글이 올라오자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씨엘이 YG 양현석을 저격했다는 의혹은 다른 글에서도 불거졌다. 얼마지나지 않은 시점에 씨엘은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사진을 올렸다. '대장'이라는 글자가 뚜렷한 모자를 쓴 고양이가 인상적인 해당 사진 속에는 '그래라' '니 맘대로 해라' '웃기시네'라는 세 문장이 흐릿하게 써 있었다.

인스타그램에 남긴 두 메시지를 보고 누리꾼들은 씨엘이 자신의 앨범 발매에 지지부진한 소속사를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씨엘은 2016년 말 활동하던 그룹 투애니원(2NE1) 해체 이후 뚜렷한 음반활동이 없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적지 않은 팬들은 씨엘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남길 바란다는 글도 남기고 있다.

 

씨엘처럼 소속사를 향해 작심발언을 남긴 에릭남이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에릭남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씨엘이 소속사 대표 양현석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남기면서, 과거 씨엘처럼 소속사를 향해 작심발언을 남긴 에릭남과 백예린이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릭남은 지난해 2월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그만"이라고 적었다. 이후 "내 회사가 날 존중하지 않는다"고 영문 트윗을 남겼다. 이어 "이건 해킹이 아니다. 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에릭남이 강한 어조의 게시물을 남기자 큰 우려를 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에릭남과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오해는 이내 불식됐다고 전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서운한 일들이 '인생술집' 촬영 후 피곤한 가운데 터져나왔던 것 같다"며 이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후 에릭남과 소속사는 실제로 문제를 잘 해결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뮤지션 백예린 역시 SNS를 통해 소속사를 저격하는 뉘앙스의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백예린은 지난해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노래 써둔 것 많은데 앨범 좀 내고 싶다.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데. 하지만 나는 여기 어른들이 너무 웃기고 무서워. 으웩"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커지자, 백예린은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없애겠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한 뒤 계정을 삭제했다. 백예린은 "당분간 인스타 없애려고요. 허위사실들이 너무 많아서요"라는 장문의 해명글로 팬 친목 논란, 15& 박지민과 불화설 등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백예린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별도의 입장 발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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