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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포항 삼총사' 강다솔·윤준성·이광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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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포항 삼총사' 강다솔·윤준성·이광훈 영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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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포함 전 포지션 보강…"굶주려있는 선수들, 열정 가지고 뛸 것"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올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복귀하는 대전 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에서 뛴 선수 3명을 영입했다.

대전은 6일 “포항 골키퍼 김다솔(26)과 수비수 윤준성(26), 공격수 이광훈(22)을 영입하며 선수단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먼저 김다솔은 188㎝ 77㎏의 체격조건과 공을 잡는 능력, 빠른 판단력이 좋다고 평가받으며 2010년 포항에서 데뷔했다.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실력을 갖췄음에도 터줏대감 신화용에 가려 출전 기회가 적었던 그는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 대전이 포항에서 뛰었던 김다솔과 이광훈, 윤준성(왼쪽부터)을 차례로 영입했다.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된 윤준성은 2012년 포항에서 데뷔한 수비수로서 187㎝ 82㎏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으로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다. 대전에서는 본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대 영입된 이광훈은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축구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끈 유망주다. 하지만 다른 공격수들과 경쟁 속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그는 성장을 위해 대전행을 택했다. 포항 역시 선수의 미래를 위해 무상임대를 허락했다. 대전과 포항은 이광훈이 새로운 임대 신화를 쓰며 ‘제2의 임창우’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

대전의 한 관계자는 “김다솔과 윤준성, 이광훈 모두 굶주려있다.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출전 기회가 적어 경기 출장에 대한 갈망이 컸던 선수들이기에 더 열정을 가지고 경기를 뛸 것이다”라고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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