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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하성민, 윤정환호 1호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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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하성민, 윤정환호 1호 재계약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07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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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대인마크 인상적, "올해 울산 지켜봐달라"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하성민(28)이 지난해 인연을 맺었던 울산 현대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울산은 7일 "FA 신분인 하성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성민은 윤정환 감독이 울산에 새로 부임한 후 처음으로 재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2006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하성민은 2008년 전북 현대로 이적하면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 지난해 7월 울산 유니폼을 입은 하성민이 윤정환 감독이 부임한 후 처음으로 재계약을 맺은 선수가 됐다. [사진=울산 현대 제공]

이후 2010년 전북 현대와 2011년 부산 아이파크 임대에서 각각 1경기 출장한 그는 2012년 상주 상무에 입대하면서 전환기를 맞았다.

군 복무를 위해 상주로 간 하성민은 2013년까지 2년간 39경기에 출장하며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이러한 활약 속에 그는 전역 후 카타르의 무아이다르SC로 이적,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하성민은 지난해 7월 울산과 계약을 맺으며 K리그에 복귀했다. 그는 울산에서 17경기에 출장,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미드필드에서 강한 대인 마크와 매끄러운 공격 연결을 선보여 윤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울산 훈련에 합류한 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하성민은 구단을 통해 "지난해 함께 했던 울산과 같이 갈 수 있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록 힘들지만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진지한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 올해 울산을 지켜봐달라"고 2015시즌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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