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23:49 (화)
[K리그1] 이재성 공백? 전북, 조현우 없는데 대구 골문쯤이야
상태바
[K리그1] 이재성 공백? 전북, 조현우 없는데 대구 골문쯤이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29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재성이 떠나도 전북 현대는 강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히트상품 조현우가 없는 대구FC 골문을 뚫기는 쉬웠다.

‘1강’ 전북 현대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꼴찌 대구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 20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임선영, 김신욱, 한교원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간판 미드필더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으나 전북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전반 24분 임선영의 헤더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추가시간 김신욱이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 전북의 두 번째 골을 합작한 이승기(왼쪽)와 김신욱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18분 한희원을 놓쳐 실점했으나 전북은 후반 39분 한교원이 머리로 쐐기골을 박아 승점 50 고지를 밟았다. 16승 2무 2패. 2위 경남FC에 승점 14 앞선 여유로운 선두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한 국가대표 오른쪽 풀백 이용은 양질의 크로스로 2도움을 올려 전북의 낙승에 기여했다.

대구는 이날 무명 최영은을 골키퍼로 세웠다. 조현우가 지난 22일 울산 현대전에서 손을 쓰는 바람에 퇴장당하면서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최영은은 전북의 막강한 화력을 막아보려 애썼으나 높은 벽을 절감했다.

3위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염기훈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 데얀의 추가골로 강원FC를 2-0으로 눌렀다. 10승 5무 5패(승점 35)로 경남을 1점 차로 압박했다.

4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5위 울산 현대는 1-1로 비겼다. 전반 막판 제주 이창민이 통렬한 장거리포로 ‘장군’을 부르자 울산 주니오가 후반 초반 ‘멍군’을 불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