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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대진침대 라돈 검출' 발암물질 라돈 위험성 낮추는 방법은? 부산,수원, 성남 등 지자체별 지원 정책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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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대진침대 라돈 검출' 발암물질 라돈 위험성 낮추는 방법은? 부산,수원, 성남 등 지자체별 지원 정책 줄이어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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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의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되면서 또 다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라돈은 1급 발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폐암 발생의 3~14%가 라돈에 의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까사미아 토퍼에 앞서 대진침대 등에서 검출된 라돈의 인체 유해성이 한 차례 대한민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시민들의 위기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라돈은 흡연에 이은 폐암 발병 주요 원인물질로 무색, 무미, 무취의 기체다. 까사미아 토퍼나 대진팀대 및 라텍스 등을 제외한 라돈의 85~95%는 토양, 건물바닥,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온다. 이때 유입된 라돈은 실내 등 밀폐된 공간에 고농도로 축적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라돈 검출된 까사미아 리콜 입장 발표문 [사진=까사이마 홈페이지 화면 캡쳐]

 

특히 라돈은 자연방사성물질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의 노출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일정 기준 이상으로 라돈에 노출되는 것이다. 이 경우 암 등 각종 질병이 발병할 수 있다.

그렇다면 라돈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라돈은 토양이나 암석, 물 속에서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무색, 무취, 무미의 가스로 높은 농도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될 경우 폐암을 일으킨다.

특히 건축자재(콘크리트, 석고보드, 석면)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은 불활성 기체임으로 상온에서 화학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므로 화학 반응을 이영해 실내 라돈을 없에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라돈은 수나노미터 이하의 크기로 공기청정기 등 필터 역시 제대로 통하기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장 손쉬운 방법은 환기를 통해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유입 시켜서 저감하는 방법이다. 실내 라돈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겨울철에는 난방열의 손실 때문에 실제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문제점도 있지만, 열회수형 환기 장치를 사용하여 냉난방열의 손실을 약간 줄이는 방법도 사용된다.

중요한 것은 라돈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토양에서 라돈이 유입되지 않도록 토양 내 배관을 설치해 내부의 라돈을 외부로 배출해주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토양 내 압력이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실내로 라돈이 유입되지 않는다.

이 외에도 다수의 선진국에서는 실내 라돈 관리에 대한 규정을 제정해 사용하고 있다. 건축자재에 대한 방사성 물질 함량 기준을 정해놓고 라돈이 나오지 않도록 한 뒤 건축 전 과정을 꼼꼼하게 감시하는 것이다. 간한단 라돈 위험성 제거 방법에서 알 수 있듯 가장 중요한 것은 라돈이 검출된 물건을 폐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별로 라돈의 위험으로 지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별피고 있다. 부산시는 까사미아 토퍼, 대진침대 등 라돈이 검출된 제품을 폐기하고 수거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라돈 저감 비닐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수원에서는 방서성 물질 라돈 성분이 검출된 침대 매트리스를 자체적으로 수거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는 시민들이 직접 생활 속 라돈을 촥인할 수 있도록 라돈측정기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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