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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서울 도심 속 사우나?' 폭염 경보에 열대야까지 불쾌지수 높아져...자외선지수 '약간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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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서울 도심 속 사우나?' 폭염 경보에 열대야까지 불쾌지수 높아져...자외선지수 '약간나쁨'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8.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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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무더웠던 7월이 끝나고 8월이 밝았지만 여전히 날씨는 뜨겁다.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기온은 39도까지 오르면서 111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또한 밤에는 열대야까지 나타나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되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2.4도, 춘천 29.1도, 강릉 30.4도, 청주 31.6도, 대전 32.0도, 전주 30.7도, 광주 31.3도, 제주 30.0도, 대구 29.6도, 부산 32.4도 등으로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8월 1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화면캡처]

 

오늘의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일부 내륙 지역은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최고기온을 경신할 예정이다. 이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의 꾸준한 확인이 요구되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가 떠오르고 있다.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7도, 대전 37도, 광주 38도, 춘천 39도, 청주 38도, 전주 38도, 강릉 33도, 대구 37도, 부산 34도, 창원 35도, 울릉·독도 31도, 제주 32도 등이다.

당분간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남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또한 동해안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돼 농축수산물 피해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항해나 조업 선박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기상청 기상특보 현황 화면캡처]

 

특히 서울은 11일, 부산 15일, 광주와 대전은 12일, 여수는 14일째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잠을 설치는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19일 동안 지속되었던 포항의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4.7도를 기록하면서 종료돼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경보로 인해 바람도 적고 습도가 높아져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대기환경은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 오존 ‘보통’, 자외선 ‘약간나쁨’, 황사 ‘약함’을 보이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소식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는 서울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날씨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에 접속하면 각 지역별 자세한 기상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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