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배우 김소현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소현은 7일 자신의 SNS에 "감사하고 사랑한다. 지금에 안주하면 더 성장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배우는 사람이 되겠다"는 글과 함께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공개된 손편지를 통해 "아침에 눈 뜨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10주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결코 짧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로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 가자'를 찍게 됐을 때만 해도 그저 촬영장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기만 했는데, 지금은 몸도 마음도 크고 보니 얼마나 제가 복 받은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특히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렇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고 절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소현은 "저를 사랑해 주시고 함께 달려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 배우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지난 2008년 KBS2 드라마 '전설의 고향-아가야 청산가자'로 데뷔했다.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 '보고 싶다', '아이리스2',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에서 아역배우로 활약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후아유-학교 2015', '싸우자 귀신아', '도깨비', '군주' 등에서 주연으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