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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달리는 김연아 17년 흔적 '더 퀸 온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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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달리는 김연아 17년 흔적 '더 퀸 온 아이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3.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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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의 빛나는 선수생활 17년을 음반으로 반추해보면 어떨까.

김연아가 피겨경기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을 뛸 때 흘렀던 클래식·뮤지컬·탱고음악을 모은 '더 퀸 온 아이스(The Queen on Ice)'가 21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된다.

2003~2004 시즌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스비리도프의 '눈보라(Snowstorm)' 중 네 번째 곡인 '올드 로맨스(Old Romance)'를 시작으로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1번' 중 '세기디야(Seguedille)', 랄프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 각종 패러디를 양산했을 만큼 강렬한 표현력을 선보였던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가 실렸다.

 

이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숨막히는 클린 연기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아르헨티나의 탱고 거장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 삽입곡인 '센드 인 더 크라운스(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등도 포함됐다.

경기곡 12곡과 함께 김연아가 평소 즐겨듣는 클래식 13곡도 담겼다. 2010~2011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영상을 담은 보너스 DVD까지 추가됐다.

한편 지난 1월 디지털로 발매된 김연아의 2013~2014 시즌 경기곡 앨범인 '더 퀸 온 아이스'에 실린 '센드 인 더 크라운스'는 음원사이트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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