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연세대가 대만을 크게 따돌렸다.
연세대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3차전에서 대만 대학선발팀을 101-69로 대파했다.
앞서 미국 UC 어바인에 90-92, 러시아 대학선발팀에 91-93으로 석패했던 한국 대표 연세대는 한 수 위 기량으로 대만을 한 수 지도했다.
한승희 22점, 김무성 15점, 전형준 천재민 12점, 김경원 11점, 이정현 박지원 10점 등 주축 멤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은희석 연세대 감독은 “많이 피곤했을 텐데 열심히 달려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원은 “수비부터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결과가 잘 나왔다”며 “우리 의도대로 경기가 풀려서 더 기분이 좋다”고 반색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는 한국, 미국, 필리핀, 대만, 일본, 러시아 등 총 6개국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연세대는 필리핀, 일본과 일전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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