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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장준,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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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장준,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 등극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8.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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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최연소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챔피언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만 18세, 장준(홍성고)이다.

장준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CSKA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이튿날 남자 58㎏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안드레이 카나예프(러시아)를 24-9로 물리쳤고 결승전 상대 아르민 하디포르 세이갈라니(이란)가 부상으로 기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장준(왼쪽 두 번쨰)이 월드태권도그랑프리 둘째 날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만 18세인 장준은 이로써 역대 최연소로 월드태권도그랑프리를 제패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종전 기록 주인공은 2014년 20세의 나이로 정상에 올랐던 김태훈(수원시청)이었다.

8월 기준 세계태권도연맹(WT) 올림픽랭킹 1위 김태훈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장준은 선발전에서 김태훈에게 지며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됐지만 월드그랑프리 최연소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WT도 한국 남자태권도 경량급 차세대 스타 장준을 주목했다. 그랑프리 대회 2일차 소식을 전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장준에 대해 “라이징 스타”, “봐 둬야할 얼굴”이라 칭한 것.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장준은 같은 체급 선배 김태훈과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했다. 장준은 이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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