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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金 노리는 남자 핸드볼, 서전서 파키스탄 대파 [2018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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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金 노리는 남자 핸드볼, 서전서 파키스탄 대파 [2018 아시안게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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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경기를 치러 승전고를 크게 울렸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GOR 폽키 찌부부르에서 벌어진 파키스탄과 남자 핸드볼 B조 리그 1차전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47-16, 31점차 대승을 챙겼다.

 

▲ 13일 파키스탄전에서 승리한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전반에 26-4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황도엽(상무)이 양 팀 최다인 10골을 터뜨렸고, 조태훈(두산·7점), 나승도(두산), 이현식(SK·이상 6점)이 지원했다.

골키퍼 이창우(SK)는 슛 14개 중 11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79%를 기록했다.

남자 핸드볼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안방에서 열린 2014 인천 대회에서 귀화 선수들이 많은 카타르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했다. 1986년 서울 대회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5연패를 일군 바 있다.

카타르가 여전히 1강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4년 전과 달리 귀화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이 과거만 못하다는 분석도 있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64-11로 꺾었다.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핸드볼은 17일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본, 파키스탄과 B조에 속해 있다.

한편, 아시안게임은 오는 18일에 개막하지만 빡빡한 경기 일정 때문에 축구, 농구, 핸드볼 등 일부 구기 종목들은 앞서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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