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형 뮤지션들의 공연을 릴레이로 볼 수 있는 무대가 막을 올린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17번째 무대인 '5 Nights'는 기존 1회성 단독 콘서트의 내한공연 포맷에서 과감히 탈피, 해외 아티스트들이 1주간 연달아 공연을 펼치는 ‘라이브 위크(Live week)’로 구성됐다. 헤비메탈, 일렉트로닉, 얼터너티브 록, 브릿팝 등 다양한 장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뮤지션들로 라인업을 짰으며 감동을 위해 특별 돔 스테이지를 설치한다.
오는 12일 포문을 여는 뮤지션은 어벤지드 세븐폴드(Avenged Sevenfold’. 메탈리카와 판테라의 후계자로 손꼽히며 헤비메탈계를 이끌고 있는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2010년과 2013년 발매된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오즈페스트(Ozzfest)’와 ‘록 인 리오(Rock in Rio)’ 페스티벌 등 해외 주요 록 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2013년 발표한 앨범 '헤일 투 더 킹(Hail To The King)'은 헤비메탈 전문지 메탈 해머로부터 “괴물 같은 앨범. 메탈리카의 후계자가 나타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들의 첫 내한공연이다.
13일에는 팝 사운드에 일렉트로닉 비트를 섬세하게 가미한 바스틸(Bastille)이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2012년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 등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바스틸은 2013년 첫 스튜디오 앨범이 UK 앨범차트 1위에 오르고, 2014 브릿 어워즈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주인공은 스타세일러(Starsailor)다. 콜드플레이, 트래비스와 함께 포스트 브릿팝을 대표하는 이 밴드는 피아노 사운드를 앞세운 서정적인 멜로디와 제임스 월쉬의 개성 넘치는 보컬로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 팬을 보유하고 있다.
'러브 이즈 히어(Love Is Here)'(2001)를 시작으로 총 4장의 앨범에서 여러 곡을 히트시킨 스타세일러는 2009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최근 재결합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페스티벌에 두 차례 참가해 팬들의 합창과 점핑을 이끌어냈던 스타세일러는 이번 첫 단독 공연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16일에는 개성 넘치는 드럼 앤 베이스 사운드를 선사하는 영국의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Rudimental)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솔의 조합으로 단숨에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은 영국 싱글차트에 이어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루디멘탈은 ‘웨이팅 올 나잇(Waiting All Night)’으로 2014 브릿 어워즈 올해의 싱글상을 수상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17일 피날레는 아우스게일(Asgeir)이 장식한다. 아이슬란드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아우스게일은 스무 살에 발표한 첫 앨범으로 아이슬란드 음반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팔린 데뷔 앨범' 기록을 세우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아우스게일은 데뷔 앨범으로 아이슬란드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신인' 등 4관왕에 올랐고 시규어 로스, 비요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이슬란드 대표 뮤지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음악 장르의 톱 뮤지션 5팀의 공연을 새로운 형식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과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 이벤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컬처프로젝트의 전체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5일권 티켓은 19만8000원, 공연을 개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1일권 티켓은 8만8000원이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1인 4매 한정)이 주어진다. 현대카드 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은 포인트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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