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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군경기 중단 아쉬움, 퓨처스리그 2차 서머리그로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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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군경기 중단 아쉬움, 퓨처스리그 2차 서머리그로 날리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8.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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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프로야구(KBO리그) 1군 경기가 2주 이상 중단된다. 하지만 팬들은 계속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다. 퓨처스리그 2차 서머리그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8 KBO 퓨처스리그 2차 서머리그가 오는 21일 5경기를 시작으로 12일간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 7월 13일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남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차 서머리그는 아시안게임 참가로 KBO 1군 정규시즌이 중단되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KBO리그 구장에서 잠실 9경기 등 45경기(문학·사직·수원·대전 각 6경기, 광주·대구·고척·마산 각 3경기)가 열리고, 이천(LG 트윈스 홈)과 문경에서 각각 3경기씩 거행되는 등 이 기간 총 51경기가 편성됐다.

2차 서머리그는 아시안게임으로 리그가 중단돼 경기를 볼 수 없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리그가 열리는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팬들의 경기 관람도 훨씬 수월하게 됐다.

또한 등록 인원 26명 전원 경기 출장이 가능한 퓨처스리그 엔트리는 매 경기 등록이 가능함에 따라 이 기간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각 구단 주전급 선수들의 경기 출장도 예상돼 퓨처스리그는 물론 휴식에 들어간 1군 선수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퓨처스리그의 치열한 순위 경쟁도 눈여겨볼 만 하다.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남부리그 우승 및 퓨처스리그 통산 14회 우승에 빛나는 상무는 15일까지 2위 한화 이글스와 1경기차로 살얼음판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롯데 자이언츠, 4위 KT 위즈와도 각각 4경기, 5경기차에 불과해 이번 서머리그 기간 팀 순위가 어떻게 요동칠지도 흥미롭다.

8월 혹서기 기간 동안 선수단 보호를 위해 야간경기로 치러지는 서머리그의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 오후 6시로 KBO리그와 동일하다. 9월 1일은 오후 5시, 9월 2일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한편, 9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롯데의 경기는 선수단 이동 편의를 위해 경기 개시 시간이 오후 5시에서 2시로 변경됐으며,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당초 잠실구장에서 예정됐던 한화와 LG의 3연전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훈련으로 인해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머리그 기간 동안 좌석 운영 계획 및 입장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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