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프로듀스48’이 최종 파이널 투표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프로듀스48’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국민 프로듀서들 사이에서 ‘프로듀스48’의 매 순위변동은 연습생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빛나는 무대의 궁금증보다 더 큰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로듀스48’의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은 1차와 2차 투표 결과보다 훨씬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냈다. 실제 파이널 데뷔 순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듀스101 시즌 1’에서 데뷔한 아이오아이(I.O.I)의 센터 전소미와 시즌2 워너원(WannaOne)의 강다니엘 모두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등을 차지했던 연습생들이다.
때문에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프로듀스48’ 순위 발표식에서 1등을 거머쥔 HKT48 미야와키 사쿠라가 실제 데뷔 멤버 순위에서도 센터를 차지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 ‘프로듀스48’의 미야와키 사쿠라는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다른 연습생들보다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먼저 얼굴을 내비친 멤버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프로듀스48’ 주제곡인 ‘내꺼야’ 무대에서 센터로 활약해 누구보다 화면에 많이 등장했다. 이에 미야와키 사쿠라는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10위권 밖으로 이탈한 적이 없는 연습생이다.
뿐만 아니라 ‘프로듀스101’ 이전 시리즈의 주제곡인 ‘픽 미(PICK ME)’와 ‘나야 나(PICK ME)’ 무대에서 센터였던 최유정과 이대휘도 모두 데뷔에 성공해 미야와키 사쿠라가 ‘센터=데뷔’의 전례를 따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듀스48’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린 AKB48 미야자키 미호도 빼놓을 수 없다. 미야자키 미호는 매 무대마다 맹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듀스48’ 1주차~7주차 순위에서 17위, 16위, 15위, 21위, 27위를 기록하면서 데뷔권 내에 한 번도 진입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늘어나는 한국어 실력과 빼어난 음색을 자랑한 미야자키 미호는 ‘프로듀스48’ 9주차 순위에서 26계단 상승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반전 연습생’으로 등극했다.
‘프로듀스48’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미야자키 미호는 독보적인 인기를 과시하는 미야와키 사쿠라에게 비록 1등 자리를 내줬지만 2위에 안착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프로듀스48’의 마지막 방송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방송은 이제 끝이 나지만 ‘프로듀스48’로 데뷔를 하는 연습생들은 앞으로 2년 6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게 된다.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 사이에서 단연 화제성 1등을 기록한 ‘프로듀스48’이다. 과연 어떤 연습생들이 12위 내에 이름을 올리며 꿈같은 데뷔 무대를 펼치게 될지 국민 프로듀서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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