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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의조-이승우 등 AG 골든보이들, 비주전과 같이 1500만원 이상 포상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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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의조-이승우 등 AG 골든보이들, 비주전과 같이 1500만원 이상 포상금 받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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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감동적인 금메달을 수확한 남자 축구 대표팀이 포상금을 받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자 대표팀과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기존 아시안게임 때 지급했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수확한 남자 대표팀은 선수 1인당 1500만 원, 당시에도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 대표팀은 1인당 5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 금메달을 수확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포상금으로 1500만 원 이상을 지급받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며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해냈다.

특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함부르크), 김민재(전북 현대), 조현우(대구FC) 등 한국 축구의 미래들의 병역 문제가 달려 있어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쏠렸다.

명단 발표 때부터 조별리그에서 부진할 때까지만 해도 적지 않은 비판이 뒤따랐지만 토너먼트 라운드부터 거센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연달아 넉다운 시켰다.

4년 전보다 액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는 원정 대회일 뿐아니라 유례없는 험난한 일정을 치렀다. 게다가 국민적 관심이 높아 축구붐 분위기 형성에도 이바지 했다.

다만 주장 손흥민과 9골로 득점왕에 오른 황의조(감바 오사카), 일본과 결승전 결승골 주인공 황희찬(함부르크), 토너먼트 강자 이승우 등도 비주전급 선수들과 같은 금액을 받을 전망이다.

팀을 이끈 김학범 감독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 내에서 격려금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약 규정에 따라 금액은 공개되지 않는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한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아쉽게 패했지만 3·4위 결정전에서 대만을 4-0으로 격파하고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3개 대회 연속 메달은 남자 축구도 해내지 못한 첫 쾌거.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은 500만 원 안팎의 포상금을 손에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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