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아이오아이에 이어 워너원까지,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 그룹은 데뷔 전부터 팬들의 사랑으로 마련된 '꽃길'을 걸어왔다. 아이즈원도 '프로듀스' 출신 그룹의 '꽃길'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출신 그룹들이 올해 연말 가요계에 출사표를 낸다. 최근 아이즈원은 오는 10월 말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워너원 역시 올해 하반기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두 그룹이 함께 하반기에 데뷔·컴백을 결정하며 아이즈원이 선배그룹 워너원의 '후광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광효과란 어떤 사물의 뒤에서 더욱 빛나게 하는 배경이란 뜻으로, 한 대상의 특성이 그 대상의 세부적인 특성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라는 뜻이다. '프로듀스' 출신 그룹 워너원이 세운 대기록이 후배 그룹 아이즈원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프로듀스48'이 '프로듀스101' 지난 두 시즌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아이즈원의 데뷔 이후 행보에 우려섞인 시선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아이즈원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은 '프로듀스48' 종영 이후에도 뜨겁다.
지난 4일에는 12명의 아이즈원 멤버가 처음으로 단체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이즈원은 출국 소식만으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전부터 뜨거운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아이즈원의 데뷔활동 이후 워너원의 마지막 활동이 이어지면서 '프로듀스' 시리즈 팬들의 결집 여부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너원이 아이오아이의 성공 이후 '남매 그룹'으로 관심을 모았듯, 아이즈원 역시 워너원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거란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즈원이라는 그룹명 역시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기존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잇는다는 그룹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워너원도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마지막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데뷔하는 아이즈원은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연말 컴백하는 워너원은 활동의 마무리 인사를 전하게 될 전망이다.
아이즈원의 새로운 시작, 워너원의 뜻깊은 마무리가 2018 연말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수 있을까? '프로듀스' 출신 두 그룹의 연달은 가요계 출사표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