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다영(현대건설),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이 빠지고 이나연(IBK기업은행), 김해란(흥국생명)이 태극마크를 단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5일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엔트리 14인을 확정해 공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멤버 중 이다영, 임명옥, 강소휘(GS칼텍스), 황민경(현대건설)이 빠지고 이나연, 김해란, 이소영(GS칼텍스), 오지영(KGC인삼공사)이 포함됐다.
이다영이 아닌 이나연이 주전 세터 이효희의 백업을 맡게 된 게 가장 눈에 띈다.
차해원 대표팀 감독은 “세계선수권은 강호들과 대결하므로 수비, 높이, 리시브 강화와 세터의 안정성을 고려해 엔트리를 구성했다”면서 “1라운드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0위 한국은 2위 미국, 5위 러시아, 16위 태국, 24위 아제르바이잔, 34위 트리니다드토바고와 C조에 편성됐다.
세계선수권은 오는 29일 일본에서 개막한다. 2020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 포인트(FIVB 랭킹포인트)가 걸려 있어 매우 중요한 대회다.
■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명단
박은진, 정호영(이상 선명여고), 이주아(원곡고), 양효진(현대건설), 이효희, 박정아(이상 한국도로공사), 김연경(엑자시바시), 이나연,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이소영, 나현정(이상 GS칼텍스), 김해란, 이재영(이상 흥국생명), 오지영(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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