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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부상 기권, 델포트로 9년만에 메이저대회 결승행 [2018 US오픈 테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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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부상 기권, 델포트로 9년만에 메이저대회 결승행 [2018 US오픈 테니스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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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세계랭킹 3위·아르헨티나)가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랭킹 1위·스페인)의 부상 기권으로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델 포트로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8 US오픈 테니스대회 12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나달이 2세트를 마친 뒤 기권을 선언함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 델 포트로(왼쪽)가 8일 부상으로 기권한 나달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2009년 이 대회를 우승한 델 포트로는 9년 만에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결승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랭킹 2위·스위스)를 세트스코어 3-2(3-6 7-6<7-5> 4-6 7-6<7-4> 6-2)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당시 페더러는 US오픈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을 만큼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페더러는 2008년 이후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2013년 윔블던, 2017년 US오픈, 올해 프랑스오픈 등 세 차례 4강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델 포트로는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랭킹 6위·세르비아)-니시코리 게이(랭킹 19위·일본) 경기의 승자와 격돌한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3으로 승리한 델 포트로는 2세트는 게임스코어 6-2로 이겼다.

1, 2세트에서 모두 오른쪽 무릎 때문에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던 나달은 결국 3세트를 앞두고 경기를 포기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올해 프랑스오픈 등 최근 2년간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이나 정상에 오른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1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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