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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메이저 결승행' 델포트로냐, 'V3 도전' 조코비치냐 [2018 US오픈 테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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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의 메이저 결승행' 델포트로냐, 'V3 도전' 조코비치냐 [2018 US오픈 테니스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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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18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주인공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세계랭킹 3위·아르헨티나)와 노바크 조코비치(랭킹 6위·세르비아)다.

9년 전인 2009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델 포트로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12일째 남자단식 4강전서 ‘흙신’ 라파엘 나달(랭킹 1위·스페인)에 기권승을 거뒀다.

 

▲ 8일 US오픈 결승행을 확정지은 조코비치가 포효하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나달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3-7로 졌고, 2세트는 게임스코어 2-6으로 내준 뒤 오른쪽 무릎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1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꿈꿨지만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니시코리 게이(랭킹 19위·일본)를 세트스코어 3-0(6-3 6-4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올해 윔블던 대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이로써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기게 됐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니시코리는 여자단식 결승에 올라 있는 오사카 나오미(랭킹 19위·일본)와 함께 일본 선수의 메이저 대회 남녀 단식 동반 결승행을 노렸지만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4강에서 조코비치를 누른 후 조코비치를 상대로 14연패를 당했다. 둘의 상대전적도 조코비치가 15승 2패로 크게 앞섰다.

델 포트로는 2009년 이 대회 결승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랭킹 2위·스위스)를 3-2(3-6 7-6<7-5> 4-6 7-6<7-4> 6-2)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당시 페더러는 US오픈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을 만큼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지만 20세를 갓 넘긴 델 포트로에 패하고 말았다.

페더러는 2008년 이후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2013년 윔블던, 2017년 US오픈, 올해 프랑스오픈 등 세 차례 4강에 오른 게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조코비치는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US오픈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6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팔꿈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세계 랭킹 2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던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을 제패하며 2년여 만에 메이저 왕좌에 복귀했다.

슬럼프에서 탈출한 조코비치는 내친김에 이번 시즌 메이저 2승째를 노리게 됐다.

델 포트로와 조코비치의 상대전적은 조코비치가 14승 4패로 크게 앞서 있다.

올해는 아직 격돌한 적이 없으며 지난해 세 차례 대결에서는 조코비치가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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