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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고종수의 대전 돌풍 무섭네, 3위 부산 승점 2차로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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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고종수의 대전 돌풍 무섭네, 3위 부산 승점 2차로 압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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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선수 시절인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맹활약했던 고종수 감독이 지도자가 된 후에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뜨거운 여름 패배를 모르는 질주로 3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

고종수 감독이 이끄는 대전 시티즌은 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 2018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원정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 고종수 감독(가운데 줄 오른쪽 세 번째)이 8일 부산전 승리 후 선수단, 서포터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7월 28일 서울 이랜드전 패배 이후 7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린 대전(승점 39·11승 6무 10패)은 4위로 도약했다. 3위 부산(승점 41·10승 11무 6패)에 승점 2차까지 접근했다.

대전은 후반 5분 박인혁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31분 부산 고경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대전에 승점 3을 안겨준 이는 키쭈였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원정 스탠드를 메운 서포터스를 열광케 했다.

리그 1~2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성남FC-아산 무궁화전은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선두 성남(승점 50)은 3연승 도전이 좌절됐고, 2위 아산은 승점 48을 확보해 성남과 격차를 승점 2로 유지했다.

성남이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정현의 헤더로 빠져나간 공을 김도엽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슛으로 연결했고, 골대 앞의 정성민이 왼발로 방향을 바꿔 넣었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이후 줄곧 거센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던 아산은 후반 35분 고무열의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헤딩 경합 후 흐른 공을 따낸 고무열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나오며 오른발 슛,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수원 원정에서 후반 비엘키에비치, 조찬호의 연속 골을 앞세워 수원FC를 2-0으로 꺾었다.

5경기 무승(1무 4패) 사슬을 끊은 이랜드는 8위(승점 30)로 올라섰다. 승점 36에 머무른 수원FC는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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