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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올해의 선수 후보 발표, 호날두 이번엔 모드리치 제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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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올해의 선수 후보 발표, 호날두 이번엔 모드리치 제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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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함께 선정하는 ‘FIFA-FIFPro 월드 일레븐 2018’영예의 대상 후보 55명이 공개됐다. 강력한 수상 후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등이다.

이날 공개된 후보는 총 55명에 달한다. 빅리그, 빅클럽 등에 따르면 소속팀 에이스들은 모두 소환됐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관심을 끄는 것은 직전 시즌까지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루카 모드리치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루카 모드리치와 FIFA, FIFPro 올해의 선수상을 두고 치열히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도 포함됐지만 최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로 모드리치가 선정된 것을 고려했을 때 메시와 살라보다는 호날두와 모드리치의 치열한 대결 구도가 다시 한 번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또다시 득점왕에 오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6연속 대회 득점왕이라는 상징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월드컵이 변수가 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이끌고 동분서주하며 16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모드리치는 다크호스 정도라는 평가를 뒤집고 크로아티아에 준우승을 안겼다. 이에 UEFA 시상식에선 모드리치가 호날두를 제치고 트로피를 차지했고 이러한 이유를 미리 알아서 인지 호날두는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다.

후보군은 포지션 별로 뽑았는데 골키퍼 5명, 수비수 20명, 미드필더 15명, 공격수 15명으로 구성됐다.

65개국 2만5000명 선수들이 55명의 후보를 바탕으로 투표를 통해 직전 시즌 가장 빛났던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결정하는데 골키퍼 부문에선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며 리그 우승을 이끈 잔루이지 부폰(파리생제르맹)은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13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후보군이 많은 만큼 러시아 월드컵 활약도도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였다.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은골로 캉테(첼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까지 포함하면 총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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