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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타이거즈 한승혁 승리, SK와이번스 임석진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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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타이거즈 한승혁 승리, SK와이번스 임석진 연타석 홈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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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 오른손 파이어볼러 한승혁이 2군 무대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승혁은 12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한승혁의 활약 속에 KIA는 삼성을 9-2로 크게 꺾었다.

 

▲ 한승혁이 퓨처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사진=연합뉴스]

 

프로 8년차인 한승혁은 올해도 1군에서 꾸준히 등판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결정적인 고비를 넘지 못하며 무너지곤 했다. 17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6.44로 좋지 않았다. 지난 4일 시즌 5번째 2군행을 통보받은 그는 5일 화성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챙기더니 이날도 호투하며 연승을 달렸다.

KIA 타선에서는 한준수가 2타수 1안타 3타점, 이준호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SK 와이번스 임석진은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존재감을 높였다.

강화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임석진은 1회말 만루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3회엔 좌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홈런 두 방을 모두 상대 선발투수 박재영으로부터 뽑아낸 임석진은 자신의 올 시즌 대포 개수를 9개로 늘렸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6년 SK에 입단한 임석진은 루키 시즌 11타수 2안타(타율 0.182)를 기록한 게 1군 기록의 전부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도 썩 좋지 않다. 타율이 0.225로 낮다. 다만 0.440의 장타율을 찍으며 남다른 펀치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전드라마를 쓴 임석진이 남은 시즌 동안 1군에 콜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는 KT를 14-6으로 대파했다.

이천구장에서는 원정팀 화성이 홈팀 LG 트윈스를 6-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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