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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병역 고민 마음 고생하면서도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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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병역 고민 마음 고생하면서도 '톱10'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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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6위…리드, 연장 접전 정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병역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배상문(29·캘러웨이)이 새해 첫 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 3개월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톱10에 진입한 것으로 만족했다.

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11야드)에서 벌어진 20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 우승상금 114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하지만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로 오히려 전날보다 세 계단 하락한 6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지난해 10월 13일 끝났던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PGA 통산 2승째를 거둔 후 3개월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지만 '톱10'에 오른 것으로 새해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배상문은 전반 9개홀에서 한 타를 잃었다. 4번, 7번,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6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로 막아내긴 했지만 순위 하락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러나 후반 9개홀에서 다시 타수를 줄여가면서 순위를 올렸다. 11, 14, 16, 18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며 4타를 줄였고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배상문과 함께 공동 3위였던 패트릭 리드(25·미국)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지미 워커(36·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홀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3라운드까지 15위에 그쳤던 제이슨 데이(28·호주)는 18개홀에서 무려 11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72타로 러셀 헨리(26·미국), 마쓰야마 히데키(23·일본)와 함께 공동 3위까지 뛰어올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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