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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절대강자 현대제철, 장슬기-김두리-박희영 골에 돋보인 선두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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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절대강자 현대제철, 장슬기-김두리-박희영 골에 돋보인 선두의 품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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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천 현대제철은 자타공인 여자축구 최강 팀이다. 창녕 W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경기에선 결과는 물론이고 과정 또한 훌륭했다.

현대제철은 17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창녕 WFC와 2018 현대제철 H CORE WK리그(여자축구) 23라운드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8승 4무 1패(승점 58)를 기록한 현대제철은 2위 수원도시공사(승점 23)와 승점 차를 유지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따이스가 오른쪽에서 수비 3명을 달고 중앙으로 파고든 뒤 찔러 넣은 패스를 이소담이 감각적으로 흘렸다. 왼쪽에서 침투한 장슬기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현대제철은 리드를 지켜내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종종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실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 막판 화력을 폭발했다. 후반 37분 문전 혼전 과정에서 튀어나온 공을 김두리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 상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의 ‘원더골’을 뽑아냈다.

1분 뒤엔 박희영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다시 한 번 창녕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42분 박희영은 동료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패스를 빠른 발로 쫓아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쐐기골까지 책임졌다.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 홈경기에서 대표팀 문미라의 멀티골과 이은미의 골 등을 엮어 5-2 대승을 거뒀다.

경주 한수원은 횡성3구장에서 이네스의 해트트릭 등으로 보은상무를 4-0으로 대파했다. 또 구미스포츠토토는 화천생체경기장에서 화천KSPO를 상대로 여민지와 박은선, 곽미진의 골로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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