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첫 악역에 도전한 조우리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현수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서울 삼성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조우리는 현수아에게 "자존감을 키우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조우리는 "수아는 나쁘기도 하지만 안쓰러운, 아픈 손가락 같은 친구"라며 "사랑받는 법을 몰랐기에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우리는 "미래와 진심어린 대화를 나눈 후 수아는 외모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우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수아와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조우리는 "극 중 수아는 외면의 아름다움에 집착하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수아같은 아픔을 가지신 분들이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마지막 방송을 마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조우리는 '모태 자연 미인' 현수아로 분했다. 외면의 아름다움에 극단적으로 집작하는 캐릭터 현수아는 마지막 강미래(임수향 분)와 대화를 통해 외모에 대한 집작을 벗어던지는 모습으로 극중 성격 변화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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