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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판빙빙, 세금·벌금 1437억… '실종설'·'정치 망명설'까지 생긴 탈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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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판빙빙, 세금·벌금 1437억… '실종설'·'정치 망명설'까지 생긴 탈세 논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0.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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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중국 세무당국이 판빙빙에게 최대 8억9천여만 위안(한화 1437억여 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또한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추며 감금설, 망명설, 실종설 등에 휘말렸던 판빙빙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3일 중국중앙TV 등은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을 조세징수법을 내세원 판빙빙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억9천500만 위안(967억 여원), 미납 세금 2억8천800만 위안(468억 여원) 등 총 8억8천394만6천 위안을 내라고 명령했다

 

판빙빙 [사진= 연합뉴스]

 

판빙빙은 납부 마감일까지 돈을 제대로 내면 형사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

같은날 판빙빙은 사과문을 통해 영화 '대폭발'을 비롯한 다른 계약에서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또한 판빙빙은 "이번 경험을 통해 합법적인 경영과 회사 관리 및 감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6월 초 전직 중국중앙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시작됐다. 추이융위안는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천 만 위안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판빙빙은 탈세 의혹을 부인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특히 판빙빙이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고 웨이보 활동도 모두 중단하자 그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홍콩, 대만 등의 중화권 매체를 중심응로 판빙빙이 정치적 풍파에 휘말렸다 등 '정치 망명설'을 비롯한 음모설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해 4500만 달러(약 500억)의 수입을 올려 중국 연예인 중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 포브스는 판빙빙이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벌어들인 돈은 약 14억 위안(약 2300억 원) 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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