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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유상무♥김연지, 웨딩화보 공개… 투병 중인 연인에게 사랑 전한 스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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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유상무♥김연지, 웨딩화보 공개… 투병 중인 연인에게 사랑 전한 스타 눈길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0.0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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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오는 28일 결혼을 앞둔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김연지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의 곁을 지켰고 이들은 지난 4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투병 중인 연인에게 사랑을 전한 스타들의 소식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미소와 함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모두 순백의 의상을 입고 있다. 붉은 장미를 들고 있는 두 사람은 눈을 감고 입을 맞추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유상무 김연지 [사진 = 라망스튜디오 제공]

 

유상무는 "암이라는 중병에 걸렸을 때 결혼은 감히 상상 조차 할 수 없었다"며 "예비신부가 나에게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 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냐’며 먼저 말해주었고 이런 감사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염치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암 투병이라는 힘든 시기를 함께 유상무와 김연지의 이야기는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투병 중인 연인에게 힘이 되며 사랑을 드러낸 스타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연예계 비주얼 커플로 유명한 신민아와 김우빈이 그 주인공들이다. 신민아는 김우빈이 비인두암 치료를 받는 동안 옆에서 힘이 돼주었다. 공개연인 관계를 지속하던 이들에게 뜻밖의 비보가 날아들었다. 지난해 5월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당시 신민아는 “김우빈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우빈 신민아 [사진=스포츠Q DB]

 

지난 1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쇼'는 신민아가 연인 김우빈 병원에 자주 방문한다는 것을 언급했다. 비인두암 투병 기간 내내 김우빈과 신민아를 둘러싼 결별설이 난무했으나 이를 일축하듯 두 사람은 여전히 예쁜 사랑을 유지하고 있다.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고민정 전 아나운서 역시 남편 조기영 시인의 투병 생활을 함께 보냈다. 2015년 방송된 KBS 2TV '결혼이야기'에 출연한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은 과거 투병시절의 일화를 공개했다. 조기영 시인은 강직성 척수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별을 고했지만,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끝까지 연인의 곁을 지켰다.

故 신해철 역시 암 투병 투병중인 아내와 결혼하며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8년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한 故 신해철은 “과거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는데 아내의 암 투병 사실을 알고 더 빨리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왔다. 이와 함께 투병 중인 연인에게 사랑을 드러낸 스타들의 미담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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