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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선두 아산마저 꺾은 대전 파죽지세, 부산은 수원FC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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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선두 아산마저 꺾은 대전 파죽지세, 부산은 수원FC 완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6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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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대전 시티즌의 상승세가 무섭다. 선두 아산 무궁화마저 격침하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전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2 31라운드 홈경기서 리그 선두 아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였던 대전은 고종수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8월 이후 11경기(8승 3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뽐내고 있다. 순위도 어느새 3위까지 높아졌다.

 

▲ 황인범이 6일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점 49(14승 7무 10패)가 된 대전은 아직 3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성남FC(승점 55)와 격차를 승점 6으로 좁혔다.

최근 경찰청의 충원 중단 결정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아산(승점 57)은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이어가던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추며 승점 2차 불안한 선두를 지켰다.

전반 35분 아산 김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대전은 후반에 역전극을 펼쳤다.

후반 34분 황인범이 페널티킥 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즌 초반 아산에서 뛰다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조기 전역해 대전으로 돌아온 황인범의 복귀 후 첫 골이다.

아시안게임 활약을 발판 삼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발탁된 황인범은 오는 8일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득점포를 가동, 태극마크를 달 준비를 마쳤다.

대전은 후반 43분 가도에프의 결승골로 안방에서 승점 3을 보탰다.

수원에서는 원정팀 부산 아이파크가 홈팀 수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4분 김동섭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시작으로 김진규, 호물로가 연거푸 골망을 흔들었다.

승점 48을 마크한 부산은 4위, 승점 36의 수원FC는 8위에 각각 자리했다.

광주에서는 광주FC와 부천FC가 1-1로 비겼다. 부천 공민현이 선제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광주 나상호가 동점포를 터뜨렸다.

광주는 승점 40으로 5위, 부천은 승점 36으로 7위다.

FC안양은 김경준과 알렉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를 2-0으로 눌렀다.

승점 37을 확보한 안양은 6위, 승점 34에 묶인 안산은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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