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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관] 5만 돌파 '마미' 장기흥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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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관] 5만 돌파 '마미' 장기흥행 이어간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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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캐나다의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의 '마미'가 다양성영화로는 이례적으로 5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12월18일 개봉한 '마미'는 1대1의 혁신적인 화면 비율과 감각적인 영상미, 명품 OST로 주목 받으며 개봉 5주차인 16일 오전 10시 5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섰다.

특히 '마미'의 이같은 스코어는 국내외 화제작인 '오늘의 연애' '허삼관' '국제시장' '기술자들' '테이큰3'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사이에서 10개 남짓의 소규모 개봉관을 유지하며 얻은 결과라 더욱 뜻 깊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돌란 감독은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세계적인 거장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언어와의 작별'과 함께 최연소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마미'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당한 채 살아가는 씩씩한 싱글맘과 문제아 아들, 말을 더듬는 증상에 빠진 이웃집 여교사 등 3명의 사랑스러운 인물을 통해 펼쳐 보이는 특별한 용기와 희망, 사랑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또한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돌란 감독의 19세 데뷔작인 '아이 킬드 마이 마더'가 지난 15일 개봉, 한 감독의 작품이 동시기에 상영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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