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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 90년대 가요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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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 90년대 가요음반 발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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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가수 장혜진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19일 정오 발매한다.

‘1994년 어느 늦은 밤’은 오는 2월 발매할 1990년대 가요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중 하나로, 김현철이 가사를 쓰고 김동률이 작곡에 참여했던 원곡을 임형주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다음달 출시될 임형주의 정규 5.5집은 데뷔 16년만에 처음으로 앨범 수록곡 전체를 90년대 가요로만 꾸민 앨범으로, 팝페라 테너인 임형주가 어떻게 90년대 가요를 재해석했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그동안 해외 언론들을 통해 ‘천상의 목소리’ ‘기적의 목소리’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음유시인’ 등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임형주는 그간 공연이나 앨범을 통해 다양한 가요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 온 바 있다.

임형주는 “데뷔하고 활동을 시작했던 시기가 1990년대라 자연스럽게 당시의 노래들을 많이 들었다. 또 개인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끼던 참이었다"며 "유명한 노래를 고르기보단 애착이 가는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세계 정상의 크로스오버 아티스트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유니버설뮤직의 산하 클래식 레이블 데카(Decca)에서 최초로 발매되는 한국 가요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더 클래식’의 멤버 박용준이 앨범의 프로듀싱과 편곡에 참여해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더했으며 기타리스트 함춘호, 드러머 신석철, 베이시스트 민재현 등 최고 세션맨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싱글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1994년 어느 늦은 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승준과 신인 여배우 이은우가 출현했다. 연출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이상민 감독이 맡았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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