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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무너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요스바니, 목적타 견뎌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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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무너진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요스바니, 목적타 견뎌줘야"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1.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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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서브에서 차이가 너무 나니까 방법이 안 나왔다. 오늘은 상대 서브가 너무 좋았다.”

김세진(44) 안산 OK저축은행 감독은 11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한 뒤 이 같이 패인을 꼽았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등을 앞세워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노리는 목적타 서브로 OK저축은행을 공략했다. 요스바니는 이날 백어택 5점 포함 16점(공격성공률 55.56%)을 올렸지만 리시브 효율은 16.67%로 다소 떨어졌다.

 

▲ OK저축은행은 11일 안방에서 펼쳐진 '디펜딩챔프'의 위용을 보여준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사진=KOVO 제공]

 

김세진 감독은 “상대팀도 요스바니 공략법을 다 안다. 이제 윙 스파이커(레프트)로 들어간 만큼 리시브에서 버텨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리시브가 조금 안 좋아서 백토스 등 아쉬운 점이 나왔다. 오늘은 속공이 아예 되지 않으니까 생각이 많아지고 답이 없는 결과가 나왔다”며 경기 도중 분위기를 반전시킬 묘안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2세트 중간에는 윙 스파이커 김요한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경기에 투입됐다. 김세진 감독은 “미들 블로커(센터)로 들어가야 하는데, (조) 재성이나 레프트 자원들이 블로킹이 안돼서 분위기 전환보다는 상대가 잘하는 것을 저지하려고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에 블로킹 2-10으로 압도당했다. 대한항공은 17점을 올린 아포짓 스파이커 미차 가스파리니 뿐만 아니라 정지석(14점), 곽승석(12점)까지 골고루 활약했다. 또 김규민(6점)과 진성태(5점) 등 센터진도 OK저축은행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중앙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공수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상대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김 감독은 “다음은 주말 경기니까 시간이 많다. 어차피 대한항공이나 천안 현대캐피탈같이 서브 좋고 빠르게 가는 팀은 상대하기 힘들다. 요소요소에서 오늘은 상대가 이것저것 다 터져서 힘들었다”며 전력을 재정비해 다음 경기를 기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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