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신서유기6'의 클립 영상에는 '이번 시즌은 안재현의 것'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말 그대로 안재현은 좀비 게임, 기상미션, 신조어 퀴즈 등 매 순간마다 웃음폭탄을 선사하며 '신서유기6'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일본 후라노로 떠난 멤버들의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압도적 활약을 펼친 것은 안재현이었다. 좀비 게임에서 금방 잡히고 만 이수근, 송민호와 달리 안재현은 좀비 멤버들 사이를 누비며 7분 22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진 '홋카이도 특산물 지키기' 기상미션에서는 안재현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강호동이 혼란을 겪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안재현은 결국 강호동이 보는 앞에서 연어알을 터트렸고, 강호동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또한 신조어 퀴즈에서는 '엄빠주의'를 맞추며 솔직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지난 2009년 모델로 데뷔한 스타다. 지난 2013년에는 제8회 아시아모델상시상식 패션모델상을 수상했다. 이후 SBS '별에서 온 그대', 영화 '패션왕',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KBS2 '블러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안재현은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구혜선과 지난 2016년 3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같은 해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안재현은 지난해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서 아내 구혜선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도 설렘을 안겼다.
'신혼일기'를 통해 '구님' 구혜선에 넘치는 애정을 과시한 안재현은 '신서유기'에서도 사랑꾼의 모습을 이어갔다. '신서유기' 촬영으로 구혜선과 떨어져 있게 된 안재현은 전화 통화로 식사는 잘 챙겼는지 묻거나, 제작진이 최대 관심사가 무엇이냐 묻자 "와이프"라고 답하는 모습으로 구혜선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사랑꾼의 면모로 여심을 설레게 한 안재현은 현재 JTBC '뷰티인사이드'에서 류은호 역을 맡아 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다희(강사라 역)와 커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안재현은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향후 전개를 통해 '썸' 이상의 달콤한 케미를 예고했다.
전날 방송된 '신서유기6'에서는 강호동의 연어알을 숨긴 안재현이 "내가 시즌 3, 4 많이 참았다. 시작해야지"라고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안재현은 "많이 참았다"는 말처럼 자신의 예능감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활약했다.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드는 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는 '뷰티인사이드'에서는 안재현과 이다희의 관계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예능에서 美친 활약을 선보인 안재현이 드라마에서 어떤 활약으로 여심을 사로잡게 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