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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자의 달달한 재즈 협연 '로맨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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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자의 달달한 재즈 협연 '로맨티스트'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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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올 봄, 당신을 설레게 할 네 남자의 로맨틱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스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팝 피아니스트 윤한,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더블 베이시스트 성민제, 신예 팝 피아니스트 크리스 리 등 4명의 아티스트가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함께 꾸민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번 공연에서 또 다른 장르에 도전한다. 로맨틱한 가사와 부드러운 사운드로 오랜 세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50년대의 재즈 음악으로 무대에 오른다. “재즈만큼 로맨틱한 장르도 없다”며 평소 스탠다드 재즈를 즐겨 듣는 용재 오닐은 재즈 거장 루이 암스트롱, 데이브 브루벡, 에디트 피아프, 냇 킹 콜의 음악을 뉴올리언즈 재즈 스타일에서 보사노바, 모던재즈까지 다채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 '로맨티스트' 공연에 나서는 크리스 리, 리처드 용재 오닐, 윤한, 성민제(왼쪽부터)

버클리 음대 선후배이자 룸메이트였던 특별한 인연으로 윤한과 크리스 리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스타 팝 피아니스트로써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윤한과 미국 유니버셜 뮤직에 근무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있던 크리스 리는 그동안 작곡해온 음악 뿐 아니라 학창시절 늘 함께 연주했던 이브 몽탕의 샹송 ‘고엽(Autumn Leaves)’과 델로니어스 몽크의 'Straight, No Chaser’,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가를 2대의 피아노로 연주한다.

지난해 리처드 용재 오닐 데뷔 10주년 기념 리사이틀에서 용재 오닐과 함께 연주한 국내 최정상 더블 베이시스트 성민제는 이번 무대에서 재즈에 없어서는 안될 악기 베이스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로맨티스트'는 오는 3월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연 티켓은 클럽발코니(1577-5266), 인터파크(1544-1555), 세종문화회관(02-399-1114)에서 판매된다. 티켓가격은 3만~12만원.

▲ 리처드 용재 오닐[사진=코스모폴리탄 제공]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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