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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춥지 않아 수능 치르기 '좋은 날'...단, 미세먼지 농도 높아 기상청 "수험생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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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춥지 않아 수능 치르기 '좋은 날'...단, 미세먼지 농도 높아 기상청 "수험생 마스크 착용"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1.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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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수능날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하고 있어 등교, 출근길 주의가 필요하다. 오후부터 기온이 오름과 함께 구름 또한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2019 수능시험일'인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험장을 찾는 아침에는 복사냉각의 영향을 받아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사가 본격화되는 낮부더 온도가 오르면서 오늘 하루 큰 일교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15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캡쳐]

 

매년 수능날이면 추위가 찾아와 일명 '수능 한파'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겠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른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9도 △춘천 2도 △강릉 7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8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어 영어 시험을 시작하는 낮부터는 온도가 점차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8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4도도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온화한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고 시험장을 향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수험장 내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마스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한파'는 없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늘 오전부터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도권과 충남, 광주, 전북은 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이 외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 뒤 '한때나쁨'을 보이겠다.

각 지역별 기온 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출 전 날씨정보를 파악하고자 한다면 기상청 일기예보 시스템 날씨누리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는 일기예보에 이어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의 각지역별 실시간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 바람의 세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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