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청용 17번, 황의조 16번, 박주호 6번, 황인범 7번.
호주 원정에 나선 ‘벤투호’ 3기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등번호(백넘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 2연전(친선경기)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의 배번명단을 공개했다.
이승우를 제치고 모처럼 태극마크를 단 이청용은 17번, 동물적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황의조는 16번,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 아빠 박주호는 6번을 단다.
‘국민 골키퍼’ 조현우는 23번, 장현수의 이탈로 비중이 더욱 커진 수비의 핵 김영권은 19번, K리그 토종 공격수 중 독보적 존재감을 뽐낸 문선민은 18번을 배정받았다.
7번 주인 ‘캡틴’ 손흥민이 휴식 차원에서 빠짐에 따라 황인범이 이 번호를 쓰게 됐다. 장현수가 달았던 20번은 같은 포지션의 권경원이 물려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5시 50분 호주와, 20일 오후 7시 우즈벡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11월 친선경기 명단 (소속, 등번호)
△ 골키퍼 = 김승규(빗셀 고베, 1)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21) 조현우(대구FC, 23)
△ 수비수 = 김영권(광저우, 19) 정승현(가시마, 15) 권경원(톈진 콴잔, 20) 김민재(4) 이용(이상 전북, 2) 박지수(경남, 22) 이유현(전남, 25) 홍철(수원, 14) 박주호(울산, 6)
△ 미드필더 = 황인범(대전, 7) 김정민(리퍼링, 24)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13) 남태희(알두하일, 10) 김승대(12) 이진현(이상 포항, 8) 이청용(보훔, 17), 주세종(아산, 5)
△ 공격수 = 문선민(인천, 18) 나상호(광주, 26) 황의조(감바 오사카, 16) 석현준(스타드드랭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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