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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Q한마디] '징비록' 김상중 "류성룡 선생역 부담감과 책임감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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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Q한마디] '징비록' 김상중 "류성룡 선생역 부담감과 책임감 뒤따른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1.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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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기대작 KBS 1TV 새 대하사극 '징비록'의 주인공 김상중이 소감과 동시에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김상중은 오는 2월 14일 첫 방송 예정인 '징비록'에서 주인공 류성룡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류성룡 선생은 당파에 치우치지 않고, 좋은 인재라면 등용했던 '하늘이 내린 재상'이라 칭송받던 분"이라며 "그를 통해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되새겨보고 싶다. 부담도 있지만, 우리에게 이런 선조가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과 관심을 환기할 수 있다는데 자부심도 느낀다. 배우로서 의무감과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고 20일 밝혔다.

김상중은 이어 "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그 분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문헌도 많이 봤고, 류성룡 선생이 '징비록'을 집필했던 안동의 집도 가봤다"며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KBS 1TV '징비록' 제공]

공개된 이미지 컷에서도 김상중은 난세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로서의 고뇌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류성룡은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 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 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했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영의정 및 도체찰사(전시 최고군 지휘관)를 겸임했다. 류성룡은 탁상공론보다는 군사 및 행정 실무에 관심이 많았던 인물이다. 전시에도 세금, 국방, 경제 분야에서 혁명에 가까운 개혁 정책을 주도했다.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이런 류성룡이 기록한 동명의 저서를 토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쓴 전란의 기록이다. 국가 위기관리 비결과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으로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려고 했다.

드라마는 임진왜란이라는 난세를 극복하고자 했던 류성룡 의지와 고뇌, 그 과정에서 벌어진 선조와 대신들의 정치적 상황 등을 사실주의에 근거해 그릴 계획이다.

징비록은 오는 14일 오후 9시 40분 KBS 1TV를 통해 첫 회가 방송된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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