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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투 하트' 최강희 "할머니 연기, 연극배우에게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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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투 하트' 최강희 "할머니 연기, 연극배우에게 배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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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하트투하트'에서 차홍도 역을 연기하는 배우 최강희가 할머니 연기의 노하우를 밝혔다.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의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천정명, 최강희, 이재윤, 안소희와 이윤정 PD가 참석했다.

극중 차홍도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해, 할머니의 옷을 입고 분장을 하기도 한다. 할머니 분장을 한 차홍도는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할머니 연기에 대해 최강희는 "할머니 분장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걱정이 있었다"며 "실제 나는 할머니와 살아본 적이 없어, 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큰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 '하트 투 하트'에서 차홍도, 오영래(할머니 분장)를 연기하는 배우 최강희. [사진=CJ E&M 제공]

최강희는 "처음에는 할머니 연기를 배우려 성우 분을 소개받고 주변 연기자들로부터 조언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그럴수록 더 가짜같았다"며 "나중에는 연극하시는 분 중 전라도 사투리 연습을 많이 했던 분을 만났다. 그 분을 보는 순간 마음이 편해졌고 '이 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할머니의 귀여움과 괴팍함을 모두 가진 분이라 굉장히 매력있는 분이다. 나와 열 번만 만나달라고 말씀드렸고, 이후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면서 그 분을 떠올리면서 흉내내고 있다"고 연기의 노하우를 밝혔다.

tvN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는 주목받아야 사는 정신과 고이석(천정명 분)과 주목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앓는 여자 차홍도(최강희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서로가 만나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는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함께 작업한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tvN 새 금토드라마 '하트 투 하트'는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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