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수준 가늠 잣대로 관심…알렉스 로드리게스 복귀 시점과 함께 올라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과연 올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몇 개의 홈런을 칠 것인지가 2015년 주목할 기록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언론인 스포츠온어스는 20일(한국시간) 올해 MLB에서 주목할 기록 10가지 가운데 하나로 아스마니 토마스(2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강정호의 홈런 수를 지목했다.
스포츠온어스가 강정호와 토마스의 홈런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한국과 쿠바야구의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17경기에서 40개의 홈런을 때렸고 토마스 역시 지난해까지 쿠바 세리에 나시오날에서 205경기를 뛰며 30홈런을 쳐냈다.
이에 대해 스포츠온어스는 강정호와 토마스가 한국과 쿠바리그에서 홈런을 쳐낸 힘이 과연 MLB에서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당장 속단할 수 없으며 이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온어스는 강정호와 토마스의 홈런 외에도 MLB 평균 득점 및 평균 삼진, 막스 슈어저를 영입한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진 평균 자책점, 마이크 트라웃의 삼진 개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복귀 시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외야진의 승리 기여도 등을 주목할 기록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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