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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SF 이적, 류현진과 자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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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SF 이적, 류현진과 자주 맞붙는다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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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치 감독 "팀 스피드를 높여줄 선수"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야구팬들이 한일전을 좀더 자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3)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아오키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그의 입단식은 샌프란시스코 홈 구장 AT&T 파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회장, 조니 에반스 부사장, 브라이언 세이빈 단장, 브루스 보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아오키는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팀이기 때문에 늘 존경해왔다"며 "지난 3년간 샌프란시스코와 경기를 하면서 이들이 늘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보치 감독은 아오키에 대해 “그는 팀에 스피드를 더할 것”이라며 “부족한 파워를 스피드로 만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빈 센프란시스코 단장도 “그의 합류로 팀이 더 강해졌다”며 “아오키는 스피드와 수비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오키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자이언츠에 합류했다. 1년간 400만 달러(43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에는 구단이 옵션을 발휘할 수 있다.

2012년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입단 첫 해 타율 0.288 10홈런 50타점 30도루를, 2013년에는 타율 0.286 8홈런 37타점 55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해 타율.285 140안타 1홈런 40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며 팀이 2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공헌했다.

등번호는 23번.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캔자스시티에서 달던 번호 그대로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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