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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월드컵 스타' 크로아티아 미녀 대통령, 테니스장서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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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월드컵 스타' 크로아티아 미녀 대통령, 테니스장서 함박웃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26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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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월드컵 스타'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50)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또 스포츠 현장에 나타났다. 이번엔 테니스장이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테니스 국가대항전 2018 데이비스컵 프랑스와 결승전(4단1복식)에서 정상에 오른 크로아티아 선수단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지난 7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름을 알렸다. 귀빈석에서 크로아티아의 상징 빨간 체크 상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응원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윗줄 왼쪽 두 번째)이 데이비스컵 챔피언에 오른 자국 선수단과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러시아와 8강전에서 나이를 잊게 하는 빼어난 미모, 승부차기 승리에 펼친 귀여운 세리머니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결승전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포옹하며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장면이 호감을 샀다.

축구에서 프랑스에 졌던 크로아티아는 테니스로 아픔을 만회해 대통령을 웃게 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7위 마린 칠리치가 32위 뤼카 푸유를 3-0(7-6<3> 6-3 6-3)으로 가볍게 눌러 토털 3-1 승리에 앞장섰다.

붉은 자켓과 체크 유니폼으로 이번에도 드레스 코드를 맞춘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우승 직후 활짝 웃으며 선수단을 안아줬다. 세리머니 때는 코트로 나와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데이비스컵도 터치했다.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데이비스컵 정상을 탈환한 크로아티아는 미녀 대통령의 격려 덕에 무르익은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 키타로비치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크로아티아 국기를 흔들며 자국 테니스 국가대표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2015년 2월 크로아티아 4대 대통령이자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크로아티아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에 능통하고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도 이해할 만큼 언어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외무부 고문, 주미국크로아티아대사관 대사, 북대서양조약기구 공공외교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스포츠에 애정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딸 카타리나(17)가 피겨스케이팅 선수이기 때문이다. 실력도 출중하다. 크로아티아 주니어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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