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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황희찬 풀타임, 2019 아시안컵 출전 이상무 [분데스리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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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황희찬 풀타임, 2019 아시안컵 출전 이상무 [분데스리가2]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1.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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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허벅지 통증으로 벤투호의 11월 호주 원정에 불참했던 황희찬(함부르크)이 복귀했다. 건강한 몸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18~2019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14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부터 11월 호주 원정에 차출됐던 황희찬은 허벅지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명단에서 빠져 우려를 키웠지만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 부상을 겪은 함부르크 황희찬이 27일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복귀해 풀타임 활약했다. [사진=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황희찬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6월 러시아 월드컵,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며 쉼 없이 달렸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에도 9,10월 연속해서 대표팀에 발탁돼 맹활약했다.

월드컵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황희찬이지만 벤투호에선 달랐다. 한층 성장한 폭발적인 돌파력을 바탕으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마무리가 아쉽기는 했지만 벤투호의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우려를 키웠으나 뜻밖의 휴식이 오히려 약이 됐다. 주전급이 대거 이탈한 벤투호는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 황희찬은 빠른 회복으로 이날 베를린전에 선발 출장했다.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함부르크는 후반 13분 아론 훈트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20분엔 루이스 홀트비의 역전골까지 터져나왔다. 황희찬도 후반 막판 과감한 공격가담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45분 베를린의 술레이만 압둘라히에게 동점골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함부르크는 이날 무승부에도 8승 4무 2패(승점 28)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승격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 이청용희 보훔(승점 23)은 5위, 이재성의 홀슈타인 킬(승점 21)은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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